새해 어떤 계획이 있으셔요?

2016년 저는,

매일매일 건강하게... 기쁘게... 여유롭게 보낼 계획입니다.

우선 마음까지 스트레칭해주는 필라테스를 빠지지 않기!

등산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제 걷기 시작한 서울 둘레길 완주하기.

(...이후 북한산 둘레길... 성곽길... 그렇게 하나씩...)

들쑥날쑥한 명상을 이젠 아침저녁 매일하기.

일기랑 가게부도 매일 쓰고요.

식사도 제때제때 잘 하려고요.

다가온 새해를 위해 이렇게 구구절절한 체크리스트를 추가하다보니

이런 것들을 미처 잘 챙기지 못한 지난 2015년의 시간들이

오히려 한눈에 보여 제 자신에게 미안하하기도 하고 또 조금은 창피하기도 합니다.

다아~ 나좋자고 하는 일인데

막상 제가 제 자신에게 충분히 헌신하지 못하며 지낸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다시 시작하는 새해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여러분들의 새해도 하루하루...

단 하나뿐인 자기자신에게 충실한 그런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잘 지내느라 애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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